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창업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대구는 창업 기반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지만 투자유치와 인력·재원 등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6월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벤처 투자규모는 올해 상반기 기준 244억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위에 머물렀다.
이에 혁신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창업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과 함께 '넥스트라운드 인(NextRound in) 대구' 행사를 개최했다.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 신한스퀘어브릿지, JCH인베스트먼트, 와이앤아처 등 민간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해 민간주도형 스케일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중기부의 창업기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사업 참여를 목적으로, 전담 인력을 편성해 창업펀드와 투자기반을 마련한다.
혁신센터는 또한 대구시가 역점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육성 전략에 발맞춰 헬스케어, ABB(헬스케어·블록체인·빅데이터) 등 분야별 미래 유망 기술창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혁신기술을 보유한 의료분야 10개사, 디지털기술 분야 14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수소·2차전지 등 에너지 관련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20개사를 발굴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중기부 주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선정된 6개 기업의 경우 사업화와 후속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기업 역량강화를 넘어 민간주도 스케일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혁신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에 본격 나서겠다"며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멘토링 전략 고도화 및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수립 등 각종 특화 프로그램도 밀도있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6월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벤처 투자규모는 올해 상반기 기준 244억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위에 머물렀다.
이에 혁신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창업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과 함께 '넥스트라운드 인(NextRound in) 대구' 행사를 개최했다.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 신한스퀘어브릿지, JCH인베스트먼트, 와이앤아처 등 민간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해 민간주도형 스케일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중기부의 창업기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사업 참여를 목적으로, 전담 인력을 편성해 창업펀드와 투자기반을 마련한다.
혁신센터는 또한 대구시가 역점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육성 전략에 발맞춰 헬스케어, ABB(헬스케어·블록체인·빅데이터) 등 분야별 미래 유망 기술창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혁신기술을 보유한 의료분야 10개사, 디지털기술 분야 14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수소·2차전지 등 에너지 관련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20개사를 발굴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중기부 주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선정된 6개 기업의 경우 사업화와 후속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기업 역량강화를 넘어 민간주도 스케일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혁신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에 본격 나서겠다"며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멘토링 전략 고도화 및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수립 등 각종 특화 프로그램도 밀도있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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