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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일 전 민족21 편집국장 |
통일운동가 정용일 전 민족21 편집국장이 6일 별세했다. 향년 58세.
고인은 지난 4일 오후 뇌출혈로 쓰러진 뒤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투병해왔다.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를 나와 대구대 사회학과에 재학 시 대구지역 대학생 대표자협의회 정책 차장으로 '87민주항쟁'을 이끌었다.
이후 통일운동에 매진, 2006년 '남북이 함께 만드는 월간지'를 표방한 민족21 취재부장, 편집국장(2009~2013)을 역임했다. 2013년 국정원 압수수색 사건으로 민족21이 휴간되면서 이듬해 임수경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평화의길(이사장 명진) 대외협력위원장 겸 평화철도(이사장 권영길) 정책위원장 등으로 일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면씨와 6살 쌍둥이 남매(여산·여운)가 있다. 추도식과 발인은 각각 7일 오후 7시, 8일 오전 4시30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장례식장 2호실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이다.
(02)3779-1918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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