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보다 2천400억원 급감한 지역 화폐 발행액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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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9  |  수정 2022-09-08 09:51  |  발행일 2022-09-09 제2면
코로나19 전보다 2천400억원 급감한 지역 화폐 발행액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지역 추석 전 화폐발행이 코로나19를 거치며 2천4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직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발행한 화폐(순발행액 기준)는 지난해(5천869억원) 보다 25.8%(1천517억원) 감소한 4천35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지속적으로 화폐발행은 줄어들고 있다. 2019년 추석전 10영업일간 대구경북지역 화폐 발행액은 6천939억원으로 환수액(180억원)을 제외한 순발행액은 6천75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 순발행액은 5천8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894억원) 줄었고, 2021년(5천869억원) 제자리걸음을 한 뒤 올해 급감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올해 추석전 화폐 순발행액은 약 35.6%(2천407억원) 감소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수신금리 상승에 따라 화폐수요가 감소했고, 연휴기간이 4일로 짧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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