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유용 미생물 보급 농민들 큰 호응…매년 수요 증가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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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4  |  수정 2022-09-12 09:52  |  발행일 2022-09-14 제15면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원거리 미생물 무상보급에 나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2011년부터 미생물 배양시설을 설치해 매년 유용 미생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는데, 생산량과 이용 농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80여t의 미생물을 단체 및 8천여 개별농가에 공급했고, 올해도 100t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원거리 농가들의 경우 미생물 수령을 위해 왕복 1시간 넘게 이동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북부지역(와룡·북후·녹전·도산·예안)은 와룡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서부지역(풍산·풍천·서후)은 풍산읍 농업인상담소에 공급한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고 있는 미생물은 고초균·광합성균·유산균·효모 등 4종 복합균과 원예시설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B.T균,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 및 악취 저감에 쓰이는 광합성균이다. 영농규모 및 계절별 미생물 생산량에 따라 공급량이 조정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미생물의 활용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생물 생산 및 농가 확대 보급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용 미생물 배달서비스는 매주 화요일까지 미생물배양실(054-840-5635)에 신청하면 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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