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직업계고 3년 기업현장체험학습, 1~2년대상으로 앞당긴다

  • 임훈
  • |
  • 입력 2022-09-16 16:58  |  수정 2022-09-16 16:58  |  발행일 2022-09-13
진로 설계 및 탐색과정 강화 차원
대구지역 직업계고 3년 기업현장체험학습, 1~2년대상으로 앞당긴다
대구지역 직업계고 현황. 총 20개 고교, 1만608명 재학<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직업계고 3년 기업현장체험학습, 1~2년대상으로 앞당긴다
대구지역 직업계고 졸업차 현황.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직업계고 3학년생의 현장체험학습을 1·2학년으로 앞당겨 진로 설계 및 직업 탐색 과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취업 마인드 캠프 및 직업계고 교육과정운영의 신축성 제고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는 대구시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겨 최근 5개월간 진행한 연구용역 '직업계고 졸업생 기업정착률 제공방안' 보고서를 통해 제안됐다.

이번 연구는 지역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활성화와 지역 기업 정착을 돕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대구시 사업을 외부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현황 △직업계고 졸업사원의 초기 기업 적응 및 산업현장 맞춤형 심화교육의 현실 적합성 제고 △지역 직업계고 졸업 인재 채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기존'직업계고-지역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사업'과 '산업단지별 직업계고 현장학습 취업지원 사업'을 '2023년도 직업계고 취업활성화 사업'으로 통합·조정키로 했다.

수요자인 학생과 지역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적성을 조기에 찾고, 탐색과 고민의 과정을 거친 후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훈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