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신성초등 권문희,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상'

경북 안동 신성초등(교장 정도기) 권문희(5학년)양이 최근 열린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학생 발명대회다.

권양의 출품작 '씻고! 뒤집고! 말리고! 우유팩 건조대'는 우유 급식 과정에서 씻지 않고 버리는 우유팩이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 학생들의 우유팩 재활용 실천을 돕기 위한 작품이다. 우유 급식을 마친 학생들이 다 먹은 우유팩의 입구만 벌려 개별 건조대에 넣어두면 당번이 한 번에 씻어 뒤집어 말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권문희양은 "우유팩 건조대 발명을 하는 동안 많은 조언을 해주신 선생님, 함께 우유팩 재활용을 실천했던 신성초등 5학년 1반 친구들이 있었기에 더 좋은 성과를 이뤄낸 것 같다. 앞으로 발명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당찬 수상소감을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