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18일 이틀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광장에서 열리는 천연염색 전시회에서 펼쳐질 전통 공연 연습 모습. <문화엑스포 제공> |
![]() |
17·18일 이틀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광장에서 열리는 천연염색 전시회에서 펼쳐질 전통 공연 연습 모습. <문화엑스포 제공> |
<사>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는 17·18일 이틀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광장에서 전국의 회원 300명이 참여하는 워크숍과 야외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전통의 색 미래로’라는 주제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식물·동물·광물의 재료를 이용해 천연 섬유인 면·마·모시·비단·울 등의 천연 섬유에 자연의 색을 물들여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전국 12개(서울권 3·충청권 2·영남권 2·호남권 3·강원권 1·제주권 1개) 공방, 연구소, 학원, 체험장, 기업 등에서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이다.
남혜인 <사>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장은 “야외 전시를 통해 전통문화의 자연색을 섬유에 입혀 관람하는 모든 이의 보편적 감성을 조율하고, 출품 작가들의 역동적이고 희망적인 밝은 미래를 천연 염색 섬유 예술의 조형적 언어로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와 함께 유창호 협회 이사가 ‘쪽죽과 감물의 다양한 발현’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갖는다.
워크숍에 앞서 영암 소리 터 단원과 부산 이화풍류원이 진도 북춤, 한량 춤, 사물놀이, 남도민요, 동래 학춤 등의 전통 공연을 펼친다.
전시회에서는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객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한다.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는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우리 전통의 색을 섬유에 담아낸 천연 염색 전시회와 워크숍 개최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