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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
지난 5년간 경기침체로 청년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중장년층이 주로 참여했던 자활근로 사업에 2030 청년 참여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근로빈곤층의 탈수급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자활근로사업'의 2030대 참여자가 지난 5년간 2배 이상 늘어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천89명이었던 20대 자활근로참여자는 2018년 2천273명, 2019년 3천397명, 2020년 4천284명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4천684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30대 역시 매년 상승해 2017년 2천887명에서 지난해 4천286명으로 증가하는 등 지난 5년간 2030 청년 근로빈곤층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조명희 의원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자활근로사업에 2030 청년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심각한 손실"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노동시장 정책이 20,30대 청년들이 취업을 단념하고 극빈층 복지로 몰리게 방치한 것은 아닌지 꼼꼼하게 되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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