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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등록 경로당 536개소에 3억 2천만 원을 들여 부식비를 지원키로 했다.
경로당 운영지원사업은 국비 냉난방비와 도비 운영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해진 항목 외에는 사용이 불가해 2021년 안동시 경로당 국·도비 운영비 반납액은 4억700만 원으로 전체 지원 금액 22억 9천700만 원의 18%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는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 집행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시 자체 운영비 연간 48만 원과 별도로 연간 60만 원의 부식비를 신설 지원하면서 운영비 사용에 대한 자율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로당 운영에 따른 비용 절감과 회장단의 회계 처리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만큼,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경로당 운영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로당이 어르신 문화의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불편이 따르는 각종 현안 사항을 공약사업에 반영, 개선하게 됐다.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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