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신월성 2호기 재가동 승인

  • 송종욱
  • |
  • 입력 2022-09-20 17:39  |  수정 2022-09-20 17:40  |  발행일 2022-09-21 제9면
20일 신월성 2호기 재가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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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일 지난 8일 자동 정지된 신월성 2호기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재가동을 승인했다. 사진은 신월성 2호기(왼쪽) 전경. <영남일보 DB>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자동 정지된 월성원자력본부의 신월성 2호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20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신월성 2호기는 8일 정상 운전 중 제어봉 구동장치 전원 공급용 전동 발전기 2대의 출력 차단기가 동시에 개방돼 제어봉이 떨어져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

원인 조사 결과, 전동 발전기 1대의 전압을 높이는 과정에서 전압 조정 스위치 내 가변 저항기의 고장으로 전압이 급격히 낮아져 출력 차단기가 개방됐다.


또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이후 원전 운전원의 안정화 조치가 절차에 따라 수행됐고, 안전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신월성 2호기 자동 정지로 방사선 누출 등이 없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수행한 고장 가변 저항기 교체, 전동 발전기와 관련 설비의 건전성 점검이 적합함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신월성 2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재발 방지대책 이행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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