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생활 쓰레기 소각장 11월 중순 정상 가동한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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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5 16:21  |  수정 2022-09-26 08:20  |  발행일 2022-09-25
경주 생활 쓰레기 소각장 11월 중순 정상 가동한다
최근 생활쓰레기 대란을 일으켰던 경북 경주시 천군동 생활 쓰레기 소각장이 운영사를 바꿔 11월 중순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사진은 신규 운영사인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주> 직원들이 소각장 시스템 전반을 검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최근 운영사의 운영 능력 상실과 잦은 고장으로 생활 쓰레기 대란을 일으켰던 경북 경주시 천군동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운영사를 바꿔 오는 11월 중순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난 7월 서희건설<주>가 대표였던 <주>경주환경에너지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최근 대표사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주> 등 2개사가 참여한 신규 운영사와 위 수탁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군동 생활 쓰레기 소각장이 오는 10·11월 대보수 과정을 거쳐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운영사는 이달 말까지 소각시설 정밀 점검과 인수인계, 인력 채용 등을 마무리한 후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주>는 물·폐기물·에너지 분야 전문 국제적 기업인 베올리아 그룹의 자회사다.

지난 1999년 국내에 진출해 현재 사업장 50개에 임직원 1천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단일사업장 기준으로 하루 800t 규모의 시설과 7개의 소각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전문 운영사다.

박주섭 자원순환과장은 “소각장 운영방식을 기존의 민간 투자에서 민간 위탁으로 바꿨다”며 “앞으로 시가 시설 유지보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때문에 이전처럼 잦은 고장으로 인한 가동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천군동 생활 쓰레기 소각장은 하루 200t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주>경주환경에너지가 지난 2013년부터 BTO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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