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 총 23만여명… 대구 1만8천7백·김천 2만3천1백명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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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6 12:55  |  수정 2022-09-27 08:06  |  발행일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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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2022년 6월 기준 전국 혁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23만2천632명으로 조사됐다. 대구 혁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8천7백 명, 김천 혁신도시는 2만3천1백 명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혁신도시 인구는 올해 6월 기준 계획인구 26만7천명의 87.2%인 23만2천632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구 혁신도시는 계획인구 2만2천명의 85%인 1만8천7백명, 경북 김천은 계획인구 2만7천명의 85.6%인 2만3천 1백명으로 파악됐다.

또 올해 김천 혁신도시에 정주 인프라(문화·체육·복지)와 창업지원공간이 융합된 복합혁신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엔 2023년 건립이 추진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전공공기관 연계 협업 사업을 통해 지역성장 거점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구 혁신도시에서는 가스공사 등과 함께 그린에너지 캠퍼스 사업이, 경북 혁신도시에서는 도로공사와 함께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 사업이 추진 중이다.

그린에너지캠퍼스는 대구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어 수소와 천연가스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캠퍼스 구축사업 총사업비는 9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천연가스연구센터, 천연가스 생산기술고도화센터, 지역 상생협력관 등도 건립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남부 스마트 물류 거점 사업을 위해, 김천에 총면적 1만1천250㎡ 규모로 스마트 물류센터 및 물류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총 121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전국 혁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6월 기준 34.7세로 전국 평균인 43.3세에 비해 매우 젊었다. 가족동반·1인가구 이주율은 67.7%로 지난해 6월 대비 1.2%포인트 늘었다.

공동주택은 8만4천328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6월과는 같지만 2017년보다는 1만9천222가구(22.8%)가 증가했다. 학교는 총 48개소, 유치원은 42개소, 어린이집은 273개소, 병의원·마트 등 편의시설은 8천12개소가 운영 중이다.

어린이 보육 및 가족 휴게공간을 위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혁신도시 어린이(가족)생활 SOC 특화시설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문화·체육시설은 10개 혁신도시마다 정주인프라와 창업지원공간을 융합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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