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산시민상 우도현·임혜자·이윤도·최준일씨 선정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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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8 15:20  |  수정 2022-09-28 15:30  |  발행일 2022-10-07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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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7일 올해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우도현(74·사회복지 부문 ), 임혜자(78·문화체육 부문), 이윤도(62·산업건설 부문), 최준일(62·특별상) 씨를 선정했다.

경산시민상 수상후보자는 지난 8월 2일부터 8월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했고, 경산시민상 심의위원회의의 심의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사회복지 부문 우도현 씨는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했다. 의용소방대와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 30여 년간 몸담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과 장학금 및 성금 기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전달 등 나눔 확산에도 기여했다.

문화체육 부문 임혜자 씨는 대한무용협회 경산시지부를 창설해 회장을 역임하며 무용 불모지였던 경산지역의 공연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200여 편이 넘는 무용 작품의 연출 및 안무를 기획했다. 경산의 역사와 문화, 지역의 생활상을 무용으로 구현하는 '팔공산·갓바위 프로젝트'를 기획해 매년 무대에 올리는 등 지역 공연 예술 창달에 앞장섰다.

산업건설 부문 이윤도 씨는 화분 교배 육종 및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안배 재배가 가능한 조·중·만생종인 신비, 신선, 올인, 금봉, 도희 등 16종의 복숭아 품종을 육종 보급하여 지역 복숭아 재배 농가 소득증대에 공로를 세웠다. 전국 최고의 천도복숭아 재배지역인 경산의 신품종 90%를 보급했고, 복숭아 재배에 필요한 신지식과 기술을 공유하여 농촌의 변화를 주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출향인사로서 경산시의 명예를 높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특별상 수상자 최준일 씨는 용성면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도로국과 철도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재직하면서 시의 사업부서와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남산~하양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국도25호선 남천면 삼성교차로 진입로 개설' 등 대형 SOC 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 시상식은 내달 8일 제27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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