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기본·민생' 강조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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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8   |  발행일 2022-09-29 제1면   |  수정 2022-09-28 17:58
'기본' 앞세워…'4년중임제 개헌론'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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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기본적 삶 보장'을 앞세우며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을 치렀다. 국민의 기본적 삶 보장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논란, 새해 예산안 편성을 각각 '외교 참사', '부자 곳간 채우기 정책'으로 평가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 대표 연설의 중심 키워드는 '기본'이었다. 기본이란 단어를 28차례나 언급했다.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기본금융, 기본의료 등 보편적 복지를 통해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야 공동체 존속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개헌도 거론했다.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정치와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 대표가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 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며 윤정부의 외교 논란을 지적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반발하기도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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