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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서구 원대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 비원뮤직홀 개소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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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0-02 17:00 | 수정 2022-10-04 06:56 | 발행일 2022-10-04 제8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된 대구 서구 원대동 '비원뮤직홀'이 오는 7일 준공식을 갖고 구민들에게 공개된다. <대구 서구청 제공>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된 대구 서구 원대동 '비원뮤직홀'이 9일 준공식을 갖고 구민들에 공개된다.

대구 서구청은 비원뮤직홀 준공식을 7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구청은 2018년부터 5년간 원대동1가 일원에 총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했다. 집수리 지원, 힐링길 안전길, 공영주차장 2개소, 주민건강센터 등을 조성하고 비원뮤직홀 구축을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 했다.

연면적 2천180㎡ 규모인 비원뮤지홀은 사업비 약 90억원이 투입돼 2020년 12월 착공한 클래식 특화 공연장이다. 지하 1층에는 대연습실·악기체험실·마을방송국이, 1층은 비원휴카페와 로비, 2층에는 사운드레지던시·뮤직아카데미·커뮤니티룸이 갖춰져 있다. 3층은 사무실·출연자대기실, 4층은 200석 규모의 콘서트홀이다.

준공식에서는 원대동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합창, 성악앙상블 '멜팅'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1층 비원휴카페 개소 기념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원대로부뚜막협동조합의 커피 시음회도 마련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비원뮤직홀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