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에 대구경북 기업 체감 경기 하락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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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5 10:43  |  수정 2022-10-05 10:43  |  발행일 2022-10-05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에 대구경북 기업 체감 경기 하락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대구경북 기업 체감 경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9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떨어진 67, 비제조업 업황BSI는 4포인트 떨어진 68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지역 기업 제조업 업황BSI는 4월 88을 기록한 뒤 5월 86, 6월 74, 7월 68로 하락세 이어오다 8월(70) 다시금 상승세를 보였지만 또다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 및 생산, 자금사정 등이 제조업 업황BSI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매출BSI는 지난 8월보다 19포인트 떨어진 79, 생산은 7포인트 떨어진 85, 자금사정은 8포인트 떨어진 74를 기록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33.6%)' '불확실한 경제상황(13.4%)' '내수부진(1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18.9%)'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5.4%)' '불확실한 겨제상황(14.4%)' 등 순으로 조사됐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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