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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 등급을 자랑하는 안동한우. <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의 명품 브랜드인 '안동한우'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 등급을 자랑했다.
안동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2022년 1~8월 출하지역별 소(한우)도체 등급판정 결과를 근거로 한우품질등급 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9.5%로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안동한우의 고기 맛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통계수치라고 할 수 있다.
소고기의 등급은 육질 등급과 육량 등급으로 구분해 판정된다. 육질 등급은 고기의 질을 근내 지방도·육색·지방색·조직감·성숙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판정하며 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올해 1~8월 안동시 한우 소 도체 판정 두수는 2만 5천220두로, 이 가운데 89.5% 정도인 2만 2천571두가 육질 등급 1등급으로 나타났다. 경북 평균 79.27%, 전국 평균 74.94%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안동한우는 4년 연속 TV조선 경영대상 수상(2021년 12월)과 6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2022년 2월)한 바 있다.
권용덕 축산진흥과장은 "축산환경과 축산농가의 생산관리 기술 향상에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한우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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