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美 캘리포니아주 물관리 노하우 한 수 배운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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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0  |  수정 2022-10-09 18:29  |  발행일 2022-10-10 제9면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이 10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2)에 참가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가뭄이 심한 캘리포니아주의 물관리 노하우도 배운다.

시 대표단은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14개 물기업(지역기업 8개사)을 포함한 80여 명으로 구성됐다. 국내의 우수 물기술을 전시·홍보하고, 세계 물기술 동향 파악 및 물기업 해외진출 방안에 관련해 해법을 모색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10~11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기업인 에너토크, 제이텍워터, 탑전자산업, 케이원에코텍, 터보원, 자인테크놀리지, 에코셋, 로얄정공이 전시부스를 설치해 참여한다. 주요 전시품목은 전동 액추에이터, 수질여과장치, 산업용 내시경을 비롯해 차염산발생장치, 유량계, 멤브레인, 오존발생기 등이다.

대표단은 미 물환경연합 회장단, 한미 국제공동 기술개발 협력 미팅, 한미 혁신포럼에도 참석한다.

대표단 중 일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캘리포니아주를 방문 △지하수보충시스템 △수질오염문제 대응방안 △수로를 통한 상수원수 확보 및 수도정책 등을 살펴본다. 대표단은 이번 미국 방문으로 접한 선진 물관리 노하우를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물기업 성장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통해 대구가 물산업 허브 도시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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