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의원들 지역 현안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 성과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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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2 16:50  |  수정 2022-10-12 19:01  |  발행일 2022-10-13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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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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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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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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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구자근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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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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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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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인선 의원

대구·경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12일 잇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예산은 도로 개설이나 시설 보강, CCTV 영상정보 제공시스템 구축 등 지역 내 소규모 현안에 투입된다.

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의원은 영천과 청도의 재난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한 2022년도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총 6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교부된 특별교부세 60억원은 최근 6년간 영천·청도에 교부된 특별교부세 규모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영천시의 경우 △완산동 주민센터~우회도로간 도로개설공사(12억원)△고경면 차당리 차당천 교량개체공사(10억원)△봉동 가와인아파트 옆 도로개설공사(5억원)△영천시민회관 건축물 내진보강공사(2억원) 등 29억원이다. 청도군의 경우 △무등~안인 간 도로 확·포장공사(6억원)△영산지구(내리) 도로 확·포장공사(6억원)△(상)수월마을(군도9호선) 도로 확·포장공사(3억원)△청도천(각북지구) 홍수피해 예방사업(16억원) 등에 사용될 31억원을 확보했다.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도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 윤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월성1동 복합청사 건립 사업(3억원)△상화네거리 광장 수경시설 재정비공사 사업(12억원) 등이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월성1동 복합청사 건립 사업은 동 규모에 맞는 새로운 청사를 건립해 청사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 상화네거리 광장 수경시설 재정비 공사 사업의 경우 노후화된 상화네거리 광장을 재정비하여 이용객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류성걸(대구 동구갑)의원은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신암 3·4동 노후 보안등 교체(5억원) △동구시장 주변 도로 인도정비(3억원) △교통사고 다발교차로(동대구역 고가 상부 삼거리,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앞 삼거리)개선(5억원) 등에 쓰이게 된다.

특히 신암 3·4동 보안등은 노후돼 방범기능이 낮고,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고, 동구시장 주변도로는 들쭉날쭉한 인도로 인해 그간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또 동대구역 고가상부 삼거리,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앞 삼거리는 많은 교통량과 교차로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오래전부터 사고 발생이 잦았던 곳으로 교차로 구조 개선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정희용(고령-성주-칠곡)은 특별교부세 5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고령·성주·칠곡군의 재난·재해 예방 사업 및 각종 지역 현안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는데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고령군은 △고령군민체육관 건립사업(대가야읍, 7억원)△다산 군계획도로(중로3-2호) 확포장공사(다산면, 4억원)△만하교·지사동 보 하상보호공사(덕곡면, 4억원)에 확보된 예산이 사용된다. 성주군의 경우 △성주읍 행정복지센터 신축(성주읍, 8억원) △(구)한전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성주읍, 4억원) △선남 취곡도로(리도202호선) 위험도로 정비공사(선남면, 5억원) △신천(덕평리) 정비공사(용암면, 5억원)로 산사태 예방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왜관8리(월오)~금산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왜관읍, 10억원)△사회교육관 개보수 공사(왜관읍, 5억원)△꿀벌나라 유아숲체험원 조성(석적읍, 3억원)으로 숲속 체험 공간 조성과 교퉁 불편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구자근(구미시 갑) 의원도 구미시 도로확장과 정비를 위한 특교 17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구미시 '임은 도시계획도로 확장' 사업은 특교 예산 7억원이 추가로 지원됨에 따라 구미시 임은동의 금오중학교와 오태교 구간이 기존 20m에서 35m로 확장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협소한 도로환경으로 출퇴근 차량 상습 지정체로 인근 주민 및 공단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특교세 10억원은 봉곡·도량지구 도로 정비사업에 사용된다. 구미시 봉곡동, 도량동, 지산동 일원은 진입 유도기간이 짧아 직진 차량이 통과할 때까지 우회전 대기로 인한 교통체증이 심한 구간으로 우회전 전용차로 확보가 필요하지만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었다.

김용판(대구 달서구병)의원도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특별교부세 대상 사업은 총 2건으로 △학산공원 산불피해지 정비사업(4억 원) △송현희망센터 건립사업(8억 원)이다.

김승수(대구 북구을)의원은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 건립(15억원), 서리지로 장미쉼터 공원화사업(2억원), 재난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CCTV 영상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2억원) 등 총 1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특히 무태조야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은 서변근린공원 내 공공도서관과 노인복지관 등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어르신의 행복한 여가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추진된다.

이인선(대구 수성구을)의원도 예산 17억원을 확보했다. 이 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파동행정복지센터 신축(8억원) △수성구 청소년수련원 환경개선(5억원) △용지봉 일원 숲길 정비(4억원)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45년 전(1977년) 준공되어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했던 파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예산확보로 주민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한 지역으로 신축·이전함으로써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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