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다이음 사업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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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3 14:54  |  수정 2022-10-13 15:11  |  발행일 2022-10-13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다이음 사업
학생들이 다문화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영양 입암초등제공


"체험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배워요"

경북 영양군 입암초등학교(교장 권영순)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흐름에 맞춰 10월 들어 2차례에 걸쳐 '다이음 사업'을 실시했다.

다이음 사업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이해 교육 및 체험을 통해 다문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을 비교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영양군다문화가족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인사말 배우기활동'을 통해 일본과 베트남 등 해당 국가의 언어로 인사하기와 식사 여부를 포함, 안부 묻기 등 다양한 나라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배울 수 있었다. 또 '의상체험활동'에서는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기회를 가졌고 '전통놀이 활동'을 통해서는 그 나라의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여한 2학년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의상을 입으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우리나라 민속놀이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권영순 교장은 "다문화시대에 맞게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다문화를 차별하지 않고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입암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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