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보행자 사고 위험 높은 4곳 개선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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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7  |  수정 2022-10-16 16:50  |  발행일 2022-10-17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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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이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은 서대구IC 교차로에 LED전광판, 차량신호기, 속도저감시설 등을 설치했다.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지역 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인도 및 도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대구 서구청은 사업비 3억8천만원을 투입해 평소 교통사고가 잦은 원대네거리 등 4개 곳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해 최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구청은 대구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자료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사고 위험이 높은 원대네거리, 서대구IC교차로, 대평리시장 북측, 대구폴리텍대학 앞 4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개선 작업에 나섰다.

보행자 횡단사고가 많았던 원대네거리의 경우 신호기 및 신호체계를 변경하고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서대구IC교차로에는 신천대로 및 가르뱅이 마을 진입 차량의 시아 확보를 위해 LED전광판과 차량 신호기를 설치하고 신천대로에서 이현동 진입 차량에 대한 속도저감시설을 설치해 차량제동거리를 감소시켰다. 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대평리시장 북측은 공사 차량의 빈번한 통행으로 파손되는 안전지대 주변을 정비하고, 차량 신호기를 추가 설치해 횡단보도 앞에서 차량의 신호 준수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폴리텍대학 앞에는 횡단보도, 미끄럼방지포장과 차선도색을 통해 내리막길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해마다 발생하는 교통사고에서 우리 주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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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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