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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16대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이 1군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삼성 구단은 18일 "제16대 사령탑으로 박 감독을 선임했다"며 "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5천만 원, 옵션 연 5천만 원 등 3년간 최대 12억 원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박 감독은 하루 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진행 중인 올 시즌 마무리 훈련을 이끌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26일 라팍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날 라팍에서 만난 박 감독은 "좋은 평가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무게감을 느낀다"며 "정식 감독이 되면서 할 일이 더 많아졌다. 일본으로 넘어가 동계 캠프를 진행하고,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옛 삼성 왕조 시절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서 삼성라이온즈 감독으로 김태형 전 두산 감독을 거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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