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 나흘간 대장정 시작

  • 피재윤
  • |
  • 입력 2022-10-24 16:00  |  수정 2022-10-24 16:06  |  발행일 2022-10-24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25~28일 나흘 간의 일정으로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이라는 주제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안동 IAEC 세계총회는 25일 국내·외 회원 도시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안동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26일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국제교육도시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Educating City)은 1994년 창설돼 현재 35개국 500개 도시가 가입된 교육 관련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가진 조직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번 세계총회는 IAEC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으로, 교육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온 회원 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하게 된다.

26일 진행되는 개회식엔 권기창 안동시장과 교육부 나주범 차관보를 비롯,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전국의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해외에선 마리아 투르노 IAEC 의장대행을 비롯한 180여 명이 함께 한다. 이어, 최운실 아주대 교수의 기조 강연 '천년의 교육도시 안동,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가 진행된다.

해외 각국 시장들과 국내 평생학습도시 시장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시장단 원탁회의'도 마련된다.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주재로 권기창 안동시장·박승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광명시장)·주낙영 경주시장과 Roxana Lili Campos Miranda 시장(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Alexandra Agudelo 교육부시장(콜롬비아 메데진)·Matti Helimo 부시장(핀란드 탐페레) 등 6명의 시장들이 교육도시가 꿈꾸는 미래와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총회 기간 중 공식행사 외에 다양한 체험 및 문화공연이 진행되고, 특별 이벤트로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시의 록산나 시장 부부가 한국 전통 혼례를 체험한다.

마리나 카날스 IAEC 사무총장은 "아시아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안동총회는 많은 회원 도시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 행사를 준비하고 환영해준 안동시장과 총회 TF 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느 총회보다 볼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가 많은 총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상학 국제회의 추진단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총회인 만큼 참가 도시들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참가자들이 공식행사 ·뿐만 아니라 안동을 온전히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