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정기국회는 대구경북 입장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내년 예산 확보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상정될 예정이다. 신공항 특별법 제정의 조건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률안' 통과도 걸려있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군부대 후적지 등 개발'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도 국회 지원이 꼭 필요하다. 하나같이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굵직한 현안들로 그동안 대구시나 경북도가 관련 법률 제정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것들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정기국회 일정은 대구 미래 50년 토대 마련에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공항특별법 통과가 중요한 이유는 예산이 결부돼 있기 때문이다. 신공항 건설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 없이는 중남부권 물류를 담당할 중추 공항의 온전한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예타 면제나 중장거리 노선 확보, 개발 예정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도 법적·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다.
홍 시장은 어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의원들의 공조를 당부했다. 이제 공은 지역 정치인들에게 넘어갔다. 여야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올해 내 이들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신공항 특별법 발의에는 여야 의원 83명이 참여한 만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발의 10개월째 계류된 '군위군의 대구편입 법률안'도 원활한 신공항 추진을 위해 회기 내 처리돼야 한다. 동료 의원들도 굳이 반대할 명분이 없다. 지역의원들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계산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대구경북의 미래가 달린 만큼 대구시·경북도, 지역 정치권의 총력 대응이 필요한 때다.
신공항특별법 통과가 중요한 이유는 예산이 결부돼 있기 때문이다. 신공항 건설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 없이는 중남부권 물류를 담당할 중추 공항의 온전한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예타 면제나 중장거리 노선 확보, 개발 예정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도 법적·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다.
홍 시장은 어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의원들의 공조를 당부했다. 이제 공은 지역 정치인들에게 넘어갔다. 여야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올해 내 이들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신공항 특별법 발의에는 여야 의원 83명이 참여한 만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발의 10개월째 계류된 '군위군의 대구편입 법률안'도 원활한 신공항 추진을 위해 회기 내 처리돼야 한다. 동료 의원들도 굳이 반대할 명분이 없다. 지역의원들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계산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대구경북의 미래가 달린 만큼 대구시·경북도, 지역 정치권의 총력 대응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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