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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지역 학생들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설명을 듣고 있다. 청송군제공 |
지역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유네스코 체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질공원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환경 보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경북 청송군은 최근 이틀간 유네스코 학교 대상 체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질공원 지역 내 유네스코 학교 또는 지질공원 협력학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 기본개념 및 지질공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 공동체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지질공원사무국·청송 세계지질공원·제주도 세계지질공원·단양 국가지질공원 협력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 주왕산을 비롯, 신성리 공룡발자국과 방호정 감입곡류천 등 지질명소를 탐방하며 청송 지질공원만의 지질학적 가치를 배웠다.
또 청송 지질공원 협력업체에서 진행한 사과스콘 만들기나 사과따기 체험 등을 통해 청송 지질공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청송의 대표 농산물인 청송 사과를 맛보며 보다 흥미롭게 지질공원에 대한 지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질공원을 통한 교육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청송 관광이 더욱 도약하고 있다"며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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