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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 유소년팀 신흥초 선수단이 2022 전국초등축구리그 대구A권역 주말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
프로축구 대구FC의 유소년팀(U12) 신흥초가 '2022 전국 초등 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에 출전한다.
10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전국 40개 권역별 상위 64개 팀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4개 팀씩 2개 조가 한 그룹을 꾸리고, 8개 그룹이 조별 풀리그를 진행해 각 그룹 상위 4개 팀끼리 4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신흥초는 경기 진건초, 경기 광명FC, 천안 성거초와 함께 8그룹 '나'조에 속했다. 10일 오후 3시 알천5A구장에서 진건초와 맞붙고, 11일 오후 3시 알천2A구장에서 광명FC, 12일 오후 3시 알천3A구장에서 성거초를 상대한다.
신흥초는 2022 전국초등축구리그 대구A권역 주말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페스티벌 진출 자격을 얻었다. 막강한 공격력을 가진 신흥초는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3골 이상 터트리며 15경기 단 1패만을 기록했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열린 2022 대구광역시장기 초·중학교 축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창훈 신흥초 감독은 "권역 1위인 진건초, 성거초가 같은 조여서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초등학교 마지막 대회인데, 부상자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우승까지 거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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