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 구름인파 속 화려하게 막 내려···40만여 명 발길 이어져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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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3 13:58  |  수정 2022-11-13 15:35  |  발행일 2022-11-14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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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깎기 대회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깎은 사과껍질을 보여주고 있다. <청송군 제공>


'제16회 청송사과축제'가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대거 찾아 성황을 이룬 가운데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수려한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한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지난 9~13일 열린 이번 축제에 40만 여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온라인축제에도 방문자 수 36만여 명, 참여자수 10만여 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이 기간에 현지 판매 150억 원과 5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얻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번 축제는 행안부의 현지 안전실사에서 최고 안전축제로 평가받기도 했다.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이 있는 최고의 청정관광도시 이미지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국가대표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명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간 중 축제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홍보부스, 사과판매부스, 식당 등에는 구름 인파가 몰려 청송사과, 사과 요리, 사과가공품 등을 맛보고, 다양한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무엇보다 축제기간 매일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인접 시·군 주민 등 2만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인 청송사과축제가 올해 성공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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