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호 참외 마이스터 "후배 양성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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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2 10:12  |  수정 2022-11-22 13:24  |  발행일 2022-11-22
명인농장에서 마이스터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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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가면 명인농장에서 조원호 마이스터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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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호 마이스터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1일 성주군 대가면 흥산2길 명인농장에서 조원호(56) 마이스터 현판식을 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고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분야 마이스터는 농업인의 선배이자 후배이며 가장 현장과 가까운 현장 교수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조원호 마이스터는 참외 분야 7번째 지정자로 1만8천여㎡의 참외농장에서 조수익 3억6천만원을 올리고 있다.

또한 △경북농업 마이스터대학 참외 과정 5기 회장 △대가면 흥산리 이장 △게르마늄 작목반 서부지회 회장 △2021년 성주참외품평회 대상 △2022년 농협중앙회 새농민상을 받은 바 있다.

조원호 씨가 참외 마이스터로 선정되기까지 △제5기 경북농업 마이스터 대학 참외 전공 과정 수료 △1차 필기시험 △2차 자기역량 평가 및 면접시험 △3차 농가 방문 및 현장 심사 등 총 3단계의 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17일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농업 마이스터로 최종 선정됐다.

조원호 마이스터는 "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경영 농업인으로 미래 참외 산업 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참외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농업인들이 매년 좋은 품질의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급변화는 농업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기에 향후 참외산업이 농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증술 참외산학연 협력단장은 "참외 마이스터는 오랫동안 참외재배 비결을 국가가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참외재배와 관련된 기술을 전파해서 성주 참외 전성기의 지위를 잃지 않고 세계 속으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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