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경복통합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 강한 자신감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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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2 17:27  |  수정 2022-11-23 08:23  |  발행일 2022-11-23 제3면
SNS 통해 "정치권.대통령실.정부로부터 긍정적인 입장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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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신공항특별법)의 연내 국회통과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이어진 국회 방문 등을 통해 여야 정치권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신호를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의 이 같은 자신감과 판단은 SNS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그는 22일 자신의 SNS에 "어제 강대식·이인선·배현진 의원과 함께 민주당 송갑석 의원을 만나 대구·광주 군공항 동시 이전 추진을 합의했고, 오늘 국토위 소위 위원장인 민주당 최인호 의원, 소위 위원인 맹성규·한준호 의원을 만나 신속한 법안 처리를 부탁했다"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재로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기획재정부 2차관, 국토교통부 2차관, 국방부 차관, 행안부 차관과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 여당의 의견 조율을 마쳤다"고 적었다. 이어 "마지막으로 우리(국민의힘)당 소위 위원인 서일준 의원과 국토교통위원장인 민주당 김민기 위원장을 만나 모두 법안에 협조해 주기로 약속 받았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이와 관련해 광주 방문 일정도 공개했다. 그는 "25일에는 광주로 가서 달빛동맹 행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협의를 마치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 국회 대책은 대강 끝이 난다. 민주당 의원들도 법안 통과에 호의적이고 우리는 정부, 여당 안에 합의를 했기 때문에 잘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특히 여야가 정쟁 중임에도 민주당 지도부에서 신공항특별법에 적극 나서주기로 한 데 대해 홍 시장은 크게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이 설득하기로 약속했으니 정쟁의 와중이지만 아마 잘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 국회 대책에 앞장서 준 주호영 원내대표, 끝까지 함께한 강대식 의원, 당정회의에 참석해 준 김상훈·김정재·김용판·송언석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글을 맺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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