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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복지법인 가정복지회가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을 가졌다. <가정종합사회복지관 제공> |
제14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대상 수상자로 서미자(53·경남 창원)씨가 선정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은 시부모를 봉양하는 며느리들을 시상함으로써 효문화를 확산하고 가족공동체성을 함양하고자 제정됐다. 제일교포 사업가인 박용진씨의 후원으로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에서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 서씨는자신의 암 투병 중에도 29년간 시아버님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왔다. 심사위원들은 종갓집 종부로서 가족의 화목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효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샀다. 그는 "이 상은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상이다. 수상을 계기로 가족이 더 화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화목상엔 17년동안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봉양한 감수연(38·경남 함양)씨와 중증치매를 앓는 시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해온 김조은(46·전남 고흥)씨가 수상했다. 시아위엔훼이(42·부산 연제구·중국 출신)씨와 쩐 티 판(36·제주 서귀포·베트남 출신)씨는 섬김상을 받았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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