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사태 '이래AMS 母기업' 이래CS, 경영 정상화 총력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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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6 19:48  |  수정 2022-12-07 16:18  |  발행일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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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의 부도 소식 알려진 뒤 5일 오후에 찾은 대구 달성군 논공읍 이래AMS<주> 대구공장 정문 입구에는 통근용 차량이 대기하는 등 평소와 다름이 없는 모습이었다. 영남일보DB

부도가 난 이래AMS<주>의 모(母)기업이자 이래그룹 지주사인 이래CS(영남일보 12월5·6일자 1면 보도)가 기업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6일 이래AMS 등에 따르면 김용중 대표를 비롯한 이래CS 경영진은 이날 서울에서 금융권 채권단 등과 만나 기업 정상화를 위한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래CS는 채권단을 상대로 자회사인 대구 달성군 논공읍의 이래AMS에서 미국 GM의 친환경 자동차부품 '카본캐니스터'를 내년 2월부터 양산해 납품하기 시작하면 경영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정상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래AMS 관계자는 "채권단이 경영 정상화에 쉽게 동의할 수는 없겠지만, 내년부터 GM의 9BQX에 적용되는 친환경 자동차부품이 납품되면 경영 정상화가 기대된다"면서 "직원들이 감내해야 할 부분이 많은 기업회생 보다는 경영 정상화가 반드시 이뤄지기를 1천200명의 직원 모두가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카본캐니스터는 연료탱크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활성탄에 흡착해 엔진에서 연소시킴으로써 대기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증발가스 규제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카본캐니스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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