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인도네시아 첫 수출 선적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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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1 13:29  |  수정 2022-12-12 08:10  |  발행일 2022-12-11
청송사과 인도네시아 첫 수출 선적
청송사과가 인도네시아 첫 수출길에 올랐다. 청송군 제공
청송사과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첫 수출길에 올랐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 9일 청송사과유통센터 현동APC에서 청송사과 인도네시아 수출 첫 선적식을 가졌다.

청송군은 지난달 23∼30일 7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청송사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실사단을 파견했다. 실사단은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청송사과유통센터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인도네시아 수출과 관련해 쿼터 물량 승인에 따른 현지 점검차 찾았다.

방문에서 인도네시아 대형 유통업체인 헤르그룹과의 계약이 성사되었고 청송사과 입점을 요청함에 따라 현지에서의 마케팅 및 판촉 행사를 상시 갖게 됐다. 이로써 청송사과는 인도네시아에 300t의 사과 수출 쿼터승인 및 5년간 청송사과주스를 물량 제한 없이 수출한다. 또 사과 1개로 1팩을 제조하는 사과즙이 이슬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을 받는 등 현지 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날 수출은 2년여 준비기간에 걸쳐 청송군과 경상북도 자카르타지사의 협조 및 청송사과유통센터의 끈질긴 노력 끝에 얻은 결과라 주목을 받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다"며 "원활한 현지 수출을 위한 농식품유통공사(자카르타지사) 및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수출과 관련한 현안들이 협의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청송사과 대외 수출이 활성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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