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래AMS 母기업 이래CS 결국 기업회생 돌입

  • 임성수
  • |
  • 입력 2022-12-11 18:22  |  수정 2022-12-12 11:00  |  발행일 2022-12-12
이래1
모기업 부도로 법정관리 위기를 맞고 있는 대구 달성군 논공읍 이래AMS<주> 대구공장 입구.  영남일보DB

부도가 난 대구 전통 자동차부품 기업 이래AMS<주>의 모기업 이래CS(영남일보 12월5·6·7일자 보도)가 결국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11일 이래AMS 등에 따르면 이래CS 금융권 채권단과 이래CS, 사모펀드 A사는 지난 6일부터 여러 차례 접촉을 갖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이래AMS 관계자는 "이래CS로부터 750억원(원금 500억원·이자 250억원)을 상환 받아야 하는 사모펀드 측이 주채권은행의 경영 정상화 조건 제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래CS에 당장 투자 자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모든 대주주 소유 주식을 무상으로 양도하고 어떤 소송이나 이의제기도 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래CS는 앞서 사모펀드 측이 요구해 온 대표이사 사임과 이래CS와 사모펀드 측의 이사 동수 권리까지 주는 안을 약속했지만, 사모펀드측은 연매출 1조원이 넘었던 회사 지분 100%를 불과 380억원으로 저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