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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로 상동교동편네거리 교통혼잡개선공사 개요도. <대구시 제공> |
대구 신천동로의 상습 정체구간인 상동교동편네거리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상습 교통혼잡 지역인 신천동로 상동교동편네거리의 교통혼잡개선공사를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신천동로와 접속되는 상동교 주변은 신천대로, 앞산순환도로 등 대구 주요 간선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으로,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낮 시간대도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지점이다.
상동교동편네거리와 접속되는 신천동로는 기존에 2개 차로로 운영돼 파동 방면 직진 차량과 앞산순환도로 방면 우회전 차량의 교통량 집중으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혼잡 상황으로는 차량대기행렬의 길이가 중동교 인근(약 650m)까지 발생해 출·퇴근 시 교차로를 통과하는 시간이 평균 7분 이상 소요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6월 해당 구간의 도로 개선 대책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7월부터 혼잡 개선 공사를 착공했고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파동 방면의 신천동로 2개 차로를 3개 차로로 확장하고, 교통섬을 설치해 파동 방면 직진 차량과 앞산순환도로 방면의 우회전 차량을 완전히 분리해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김경식 대구시 도로과장은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상동교동편네거리와 신천동로의 지체시간이 70% 정도 개선될 것이다"며 "또 차량 대기 행렬 또한 470m(650m→180m) 감소하고, 개선 구간의 교차로 통과 시간도 4분 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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