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볼만한 곳] 안동 '농암종택'서 신비감 자아내는 자연경관 만끽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 자리한 농암종택<사진>이 최근 전통고가옥 체험장으로 개방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농암종택은 '어부가'로 알려진 농암 이현보의 종택이다.

안동에서 35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도산면 소재지를 지나 봉화와의 경계에 이르면 고산정이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진입해 가송 마을과 낙동강을 따라가면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과 푸른 강물이 어우러져 신비감을 자아내는 자연경관이 펼쳐진다.

가송리 협곡과 모래사장의 강변이 조화를 이뤄 이른바 '도산 9곡'의 비경이 고스란히 펼쳐진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생각의 비움'도 경험할 수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