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전체 예산 중 11% 노인·장애인 복지 투입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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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6 15:36  |  수정 2022-12-26 15:47  |  발행일 2022-12-26
안동시, 올해 전체 예산 중 11% 노인·장애인 복지 투입
안동시청 전경

경북 안동시가 올해 노인·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전체 예산 중 11%인 2천105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37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는 노인·장애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그 비율 또한 급격히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노인들의 기초연금 지급(3만1천 명, 1천30억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3천383명, 46억 원),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식사 배달·건강음료 지원(4천293명, 9억 원), 노인 일자리 및 노인 사회활동 지원(3천39명, 114억 원) 등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비롯, 여가선용이나 소득보전에 많은 예산을 들여 보다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경로당 584개소에는 63억 원을 지원했다. 맞춤형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물품을 지원한데 이어, 경로당 운영비 및 연료비 지원과 신축·증축 및 보수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도내 최초로 경로당 부식비와 경로당 회장 활동비로 4억 원을 지원했다.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시설 기능보강 사업(1개소 4억 원), 노인장기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102개소 130억 원)을 통해 노인이 편안하고 쾌적한 노후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나섰다.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해선 1천200명에게 2억 원 등을 지원,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장애인복지 분야에는 지난해보다 17억 원이 늘어난 582억 원의 예산으로 장애인연금·장애 수당·장애인 의료비·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120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활동 및 발달 재활 등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918명에게 96억 원을, 장애인 복지시설 34개소에 291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 복지시설 및 정신요양(한센)시설 기능보강 사업에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노인과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 및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내년에도 각종 시책 발굴과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내실화 등을 통해 노인 및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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