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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박정남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연구원장이 공영쇼핑 쇼호스트들과 함께 예미정 종가떡갈비를 전통방식으로 조리 시연을 하면서 홈쇼핑에 출연하고 있다.예미정 제공 |
박정남 한식 조리 기능장(예미정 수석셰프ㆍ대구가톨릭대 대학원 식품가공학 박사과정)이 홈쇼핑에 첫 출연해 안동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며 70분간 60개들이 3천700여 세트(22만2천개)를 판매, 총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방송에서 떡갈비 상품 기획을 맡은 <주>베스트엠 정명훈 이사는 "첫 방송 상품 치고는 괜찮은 매출로, 앞으로 고객들의 관심은 더욱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영 홈쇼핑 측도 이날 방송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오는 설 명절 전에 2~3회 정도 더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박 기능장은 "홈쇼핑 생방송이 처음이어서 안동 종가음식 장점을 제때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다음 방송부턴 우리 향토 전통음식의 식품적 가치를 어필하는데 진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안동 간고등어를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등극시킨 이후 23년째 롱런(지속 판매)하는 저력을 이어받은 로컬 브랜드 예미정은 안동 종가음식 모토로 외식사업은 물론, 올해부터 안동 한우·문어·능이간장·표고된장·홍삼고추장 등 기능성 장류와 함께 힐링 반주(飯酒)로 개발한 예미주 등 다양한 포장유통 상품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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