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미정 종가 떡갈비, 홈쇼핑 첫 방송 '완판'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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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6 17:01  |  수정 2022-12-26 17:34  |  발행일 2022-12-26
예미정 종가 떡갈비, 홈쇼핑 첫 방송 완판
지난 25일 박정남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연구원장이 공영쇼핑 쇼호스트들과 함께 예미정 종가떡갈비를 전통방식으로 조리 시연을 하면서 홈쇼핑에 출연하고 있다.예미정 제공
향토 식품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는 안동 예미정이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공영홈쇼핑에 종가 떡갈비를 런칭, 첫 방송 판매에서 완판(매진)을 기록했다.

박정남 한식 조리 기능장(예미정 수석셰프ㆍ대구가톨릭대 대학원 식품가공학 박사과정)이 홈쇼핑에 첫 출연해 안동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며 70분간 60개들이 3천700여 세트(22만2천개)를 판매, 총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방송에서 떡갈비 상품 기획을 맡은 <주>베스트엠 정명훈 이사는 "첫 방송 상품 치고는 괜찮은 매출로, 앞으로 고객들의 관심은 더욱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영 홈쇼핑 측도 이날 방송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오는 설 명절 전에 2~3회 정도 더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박 기능장은 "홈쇼핑 생방송이 처음이어서 안동 종가음식 장점을 제때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다음 방송부턴 우리 향토 전통음식의 식품적 가치를 어필하는데 진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안동 간고등어를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등극시킨 이후 23년째 롱런(지속 판매)하는 저력을 이어받은 로컬 브랜드 예미정은 안동 종가음식 모토로 외식사업은 물론, 올해부터 안동 한우·문어·능이간장·표고된장·홍삼고추장 등 기능성 장류와 함께 힐링 반주(飯酒)로 개발한 예미주 등 다양한 포장유통 상품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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