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에 선정됐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영구임대주택단지나 저소득층 밀집 지역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앞으로 4년간 총 9억8천500만 원(국비 50%·도비 50%)의 재정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등 행정 지원을 받는다.
시는 '스페이스 공감, 여기는 희망 옥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옥동지역을 대상으로 2023년(1년차)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4~2026년(2~4년차)에는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지역복지 기반 마련 등 자생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을 통해 주민·공동·지역사회 간의 지역연결망을 강화해서 자체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20개 시·군·구가 신청했고 안동시를 비롯, 서울 강서구·부산 영도구·경기 양평군·강원 강릉시·충북 청주시·전북 익산시·제주 서귀포시가 최종 선정됐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