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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웅부공원 공영주차장. <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2021년 9월부터 13개월간 이어온 웅부공원 공영주차장 건립공사를 마무리하고 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은 2019년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사업으로 건립됐다.
지상 5층, 6단 300면 규모의 대형 주차타워로,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외관디자인을 공모해 건립했다.
특히, 녹지공간 확보로 인접한 웅부공원과의 연결성을 강조해 지역 주민 및 이용객들에게 도심 속 녹지공간 기능도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은 안동시 공영주차장 통합 무인 운영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됐다. 안동시는 무인 운영 체계방식의 정착을 위해 4일부터 약 1개월동안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무인 운영시스템은 주차장 이용요금의 현금결제가 불가하고 카드를 통해서만 이용요금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도입 초기에는 일부 불편이 예상된다. 또 카드결제가 불가능할 경우 가상계좌 발행 및 고지서를 통한 후납으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구도심에 들어선 대형 주차공간으로 주변 상가이용객의 주차공간이 마련됐을 뿐 아니라, 각종 행사개최 시 관광객의 안동 시내 중심가 유입으로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옥동 공영주차장과 터미널공영주차장도 순차적으로 무인 운영시스템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교체작업이 진행되는 오는 24일까지 해당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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