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집] 안동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28개 품목 엄선…안동한우·간고등어 등 풍성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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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7  |  수정 2023-01-17 08:08  |  발행일 2023-01-17 제15면
10만원 기부하면 13만원 혜택

온라인 안동장터 25일까지 할인

[설 선물 특집] 안동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28개 품목 엄선…안동한우·간고등어 등 풍성
25일까지 설날 이벤트 할인행사를 하는 사이버 안동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안동 농특산물. <안동시 제공>

반가운 설 명절이 가까워지면 덩달아 선물 고민도 시작된다. 가격과 품질, 인지도 등을 따져보면 청정 자연의 신선한 숨결을 머금은 안동 농수산물을 추천할 만하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에 한해 20만원까지 선물이 가능하다. 올해 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은 세액공제로, 3만원은 답례품으로 받게 된다. 안동시는 우수한 품목을 엄선해 현재 안동한우 등 28개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답례품으로는 △안동한우, 한돈, 산약, 사과, 쌀 등 농축산물 8종 △생강진액, 조청, 안동소주, 찜닭, 간고등어, 마분말, 장류, 참기름 등 가공식품 16종 △도마 등 공예품 3종 △안동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미국 대통령 식탁, 청와대 만찬에도 오른 안동한우는 2022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을 비롯한 각종 평가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았다. 지난해(1~8월)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9.5%로 전국 최고 수준(전국 평균 74.94%)으로 나타났다. 체계적인 사육관리로 양질의 사료를 먹인 평균 30개월, 800㎏ 이상의 소만 출하해 한우 고유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안동소주는 고려시대 한반도에 전해져 이후 수백 년간 안동에 터를 잡아 명성을 떨친 역사성은 물론 깔끔한 향과 맛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기능보유자가 전통방식으로 제조해 신뢰성을 더한다. 2022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오른 안동사과는 전국 최대의 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한다. 단단한 과육에서 오는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과즙이 풍부하다.

안동간고등어는 영덕에서 들여와 왕소금으로 간을 하는 전통이 오늘날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었다. 특별한 조리 없이 손쉽게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어 매년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산약은 끈적한 점액질인 '뮤신'이 풍부해 자양강장, 노화 방지 등의 효능이 있어 찾는 사람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마분말, 마즙 등 다양한 가공제품도 있다.

프랑스 파리의 명품 백화점에서도 판매될 만큼 입지를 넓힌 안동생강도 사랑받고 있다. 안동은 전국 1위의 생강 주산지인 만큼 생강잼·생강 진액 등 다양하고 우수한 생강 가공 상품을 만들고 있다. 생강은 감기 예방, 소화 촉진, 항균작용 등의 효능이 탁월하다.

안동 명품 농특산물은 사이버 안동장터에서 설날 이벤트(25일까지)로 할인 행사를 실시함에 따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신규 가입 시 5천원 쿠폰, 6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쿠폰,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쿠폰이 증정된다. 설날 업체 할인 코너에서는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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