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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출판사 김인근(가운데) 대표가 안동 1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
성심출판사 김인근 대표가 최근 안동 1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김 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가입식에서 5년 이내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그는 지난 3일과 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근 아너는 2016년부터 가업인 성심출판사를 이어받아 인쇄, 출판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버지(김준·안동 1호 아너)의 권유로 부자(父子) 아너로 가입했다. 안동에선 최초로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한 것이다.
김인근 대표는 "아버지께서는 혼자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건 없으니, 항상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성심출판사를 창업한 지 40년째가 되는 뜻깊은 해에 아버지와의 약속을 실천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안동시 최초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한 것에 기쁨과 감사함을 전한다. 시에서도 안동 1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의 아름다운 뜻을 이어받아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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