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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가 어르신에게 제공할 손목 활동량계는 스마트폰과 연결돼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필 수 있다.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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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 간호사가 건강위험 요인을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당뇨 검사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
구미보건소는 건강위험 요인을 가진 시민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에 나선다.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로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의 상시 모니터링, 상담, 검진으로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관리 능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6일부터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모바일 헬스 케어 사업 대상자 160명을 모집한다.
구미시 건강 취약 계층 어르신은 AI· IoT를 활용한 건강관리 사업을 내달부터 받을 수 있다. 몸이 허약하거나 만성질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300명)은 손목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AI 스피커 등 스마트기기 제공으로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구미보건소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도 병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엄마와 아기의 건강한 첫걸음을 지원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아 가정에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보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보살핀다. 모유 수유, 건강발달평가, 우는 아기 달래기와 재우기 등 양육 역량을 향상하는 것으로 등록된 임산부는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미·선산 치매안심센터는 구미지역 4천500여 명의 치매 환자에게 치매 상담과 조기진단, 치매 예방 교육, 인지 자극 프로그램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매 환자 가족에게는 돌봄 부담 분석, 가족 교실,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민 모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스마트기술을 이용한 촘촘한 건강관리 체계 구축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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