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린다. 후방효과가 엄청나고 부가가치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연기 내뿜는 공장이 연상되는 전통적인 제조업과는 사뭇 다르다. 이동수단이 다양화되고 보편화되면서 잠재적인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그래서 국내는 물론 나라마다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관광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은 상당수 국가는 인프라 개선 및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
경북도가 2026년 울릉공항 및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203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이상이 경북을 찾도록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인위적으로는 절대 가질 수 없는 역사와 전통을 베이스로,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으로서는 관광이 매력적인 산업일 수밖에 없다.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돼 온 접근성은 2곳의 공항 개항이 현실화되면 어느 정도 상쇄된다. 이젠 지역 곳곳에 산재한 구슬을 꿰어 보물로 만드는 작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산업으로서의 기능을 확보하려면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르고 즐기며 체험하는 관광으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경북도가 파급효과가 뛰어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독보적인 관광모델 개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K-컬처 관광명소를 많이 보유할수록 성공 가능성은 높아진다. 다만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정책들과 별반 차이 없이 선언적 의미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치밀한 준비와 지속적인 추진으로 경북을 찾는 내·외국인이 증가하면 그 자체가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책이다.
경북도가 2026년 울릉공항 및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203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이상이 경북을 찾도록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인위적으로는 절대 가질 수 없는 역사와 전통을 베이스로,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으로서는 관광이 매력적인 산업일 수밖에 없다.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돼 온 접근성은 2곳의 공항 개항이 현실화되면 어느 정도 상쇄된다. 이젠 지역 곳곳에 산재한 구슬을 꿰어 보물로 만드는 작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산업으로서의 기능을 확보하려면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르고 즐기며 체험하는 관광으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경북도가 파급효과가 뛰어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독보적인 관광모델 개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K-컬처 관광명소를 많이 보유할수록 성공 가능성은 높아진다. 다만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정책들과 별반 차이 없이 선언적 의미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치밀한 준비와 지속적인 추진으로 경북을 찾는 내·외국인이 증가하면 그 자체가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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