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과 위성도시 구미·경산을 연결할 대구권 광역철도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구미~사곡~북삼~왜관~서대구~대구~동대구~경산역 구간 기존 경부선을 개량한 61.85㎞로 2024년 말 드디어 개통된다. 환승체계를 비롯한 후속 조치들이 집중 준비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대구를 향한 교통인프라의 혁신으로 평가된다.
철도교통은 신호등의 구애를 받지 않고, 거점역을 왕래함으로써 정시성(定時性)이 확고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거대 도시들은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도권 서울~천안, 서울~춘천까지 광역화돼 있다. 대구시가 광역권 철도망에 발맞춰 대구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그런 준비 과정이다. 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승객수요 조사에 돌입하고, 서대구·대구·동대구역을 오가는 노선버스 개편과 함께 환승체계 구축에 나선다. 앞으로 핵심과제는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이 시내버스나 대구지하철(도시철도)을 갈아탈 시 요금을 어떻게 산정하느냐이다. 무료환승, 50% 할인이 강력히 거론된다. 여기다 거점역의 환승센터 구축은 물론 자가용 이용객을 위한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도 남은 숙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2·3단계 사업도 예고돼 있다. 김천~구미와 경산~청도 노선으로, 완전히 마무리되면 대구는 주변 8개 시·군을 관통하고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메트로폴리탄 역할을 할 수 있다. 대구와 위성 중소도시가 1시간 생활권, 나아가 광역경제권으로 탈바꿈한다. 광역화에 따라 인구밀집도를 줄이고, 도시 여유 공간을 창출하는 부수적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대구광역권 철도시대를 향한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의 치밀한 준비를 주문한다.
철도교통은 신호등의 구애를 받지 않고, 거점역을 왕래함으로써 정시성(定時性)이 확고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거대 도시들은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도권 서울~천안, 서울~춘천까지 광역화돼 있다. 대구시가 광역권 철도망에 발맞춰 대구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그런 준비 과정이다. 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승객수요 조사에 돌입하고, 서대구·대구·동대구역을 오가는 노선버스 개편과 함께 환승체계 구축에 나선다. 앞으로 핵심과제는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이 시내버스나 대구지하철(도시철도)을 갈아탈 시 요금을 어떻게 산정하느냐이다. 무료환승, 50% 할인이 강력히 거론된다. 여기다 거점역의 환승센터 구축은 물론 자가용 이용객을 위한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도 남은 숙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2·3단계 사업도 예고돼 있다. 김천~구미와 경산~청도 노선으로, 완전히 마무리되면 대구는 주변 8개 시·군을 관통하고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메트로폴리탄 역할을 할 수 있다. 대구와 위성 중소도시가 1시간 생활권, 나아가 광역경제권으로 탈바꿈한다. 광역화에 따라 인구밀집도를 줄이고, 도시 여유 공간을 창출하는 부수적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대구광역권 철도시대를 향한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의 치밀한 준비를 주문한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