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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경북 경주시 남산 이영재 인근 묘지 이장지에서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과 주영림원소프트랩 임직원이 진달래·참조팝·상수리나무를 심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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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경북 경주시 남산 이영재 인근 묘지 이장지에서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과 주영림원소프트랩 임직원이 진달래·참조팝·상수리나무 500그루를 심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대상지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추진한 묘지 이장 사업을 한 남산 이영재 인근 2개 이장지(500㎡)이다.
생태 복원을 위해 묘지를 조성할 때 인위적으로 쌓은 석축을 제거한 후 자생 식물인 진달래·참조팝·상수리나무 등 총 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주>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2월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경주국립공원 남산 묘지 이장지 생태 복원을 위해 1천만 원을 맡겼다.
특히 이날 생태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4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윤덕구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은 “여러 기업과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묘지 이장지 등 국립공원 내 훼손 지역의 생태 복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과 국민이 지속해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 남산지구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에도 명당으로 소문이 나면서 불법 묘지 조성이 끊이지 않았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불법 묘지 조성으로 산불 발생의 위험이 크고 경관 훼손과 야생 동물의 서식지가 없어지는 등 환경 파괴가 이어지자 지난 2011년부터 묘지 이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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