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성에 들어서는 대구경북신공항을 환영하면서도 내심 '너무 먼 것 아닌가' 하는 대구시민들의 걱정이 있었다. 이런 우려를 해소할 획기적 방안을 대구시가 내놓았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다. 대구시는 그저께 기자 설명회를 통해 "동대구JC~동군위JC 총연장 25.3㎞를 잇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대구는 물론 경산·청도 등 TK동남권 주민의 신공항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다.
일찍부터 신공항의 성패를 가르는 변수로 △공항 및 활주로 규모 △사업비 확보 △접근성 향상이 꼽혔다. 최근 활주로 길이가 3.5㎞로 설정되면서 신공항에서 유럽·미국으로 바로 갈 수 있고, 민항 건설도 사실상 국비로 추진하게 됐다. 남은 숙제였던 접근성 문제도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로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중앙고속도로 직결 노선 △의성 물류단지 연결도로 △국지도 68호선과 중앙고속도로 확장 △북구미~군위JC 간 고속도로 신설 △신공항 광역철도 등과 함께 핵심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접근성 확충은 충청·강원·호남·수도권까지 아우르는 '중추 공항'으로 발돋움할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공항 개항(2030년) 이전 개통해야 한다. 대구시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정부 재정사업에서 민간투자 방식으로 바꾼 이유다. 최적 노선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민자 사업자를 찾는 일이 시급하게 됐다. 전체 구간 중 17㎞를 차지하는 터널 구간은 '대심도(大深度) 터널'로 한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건 좋으나, 수십m 깊이의 대심도 터널은 안전성, 화재 등 재난 대비, 환기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
일찍부터 신공항의 성패를 가르는 변수로 △공항 및 활주로 규모 △사업비 확보 △접근성 향상이 꼽혔다. 최근 활주로 길이가 3.5㎞로 설정되면서 신공항에서 유럽·미국으로 바로 갈 수 있고, 민항 건설도 사실상 국비로 추진하게 됐다. 남은 숙제였던 접근성 문제도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로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중앙고속도로 직결 노선 △의성 물류단지 연결도로 △국지도 68호선과 중앙고속도로 확장 △북구미~군위JC 간 고속도로 신설 △신공항 광역철도 등과 함께 핵심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접근성 확충은 충청·강원·호남·수도권까지 아우르는 '중추 공항'으로 발돋움할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공항 개항(2030년) 이전 개통해야 한다. 대구시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정부 재정사업에서 민간투자 방식으로 바꾼 이유다. 최적 노선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민자 사업자를 찾는 일이 시급하게 됐다. 전체 구간 중 17㎞를 차지하는 터널 구간은 '대심도(大深度) 터널'로 한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건 좋으나, 수십m 깊이의 대심도 터널은 안전성, 화재 등 재난 대비, 환기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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