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스마트 도시' 신규 인증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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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1 14:55  |  수정 2023-12-22 09:19  |  발행일 2023-12-21
도시 열섬효과 감소 클린로드
지속적 UAM 추진 높게 평가
클린로드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 수성구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도시로 신규 인증됐다.


도시 열섬효과 감소를 위한 클린로드와 지속적인 UAM(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21일 "성남시·울산광역시(대도시), 대구 수성구·서울 관악구·서울 송파구·서울 종로구(중소도시) 등 6곳을 2023년 스마트 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도시 인증은 도시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대도시(50만 이상) 및 중소도시(50만 미만)로 구분해 인증한다.

국토부는 "스마트 도시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제도 기반과 추진 체계, 시민과 지방 공무원들의 전문성·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53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활용해 총 배점 70%의 이상 평가(2,000점 기준 1,400점 이상)를 받은 도시에 인증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수성구의 경우 대구 지역의 열섬현상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지하수를 활용해 도로에 살수, 미세먼지를 20% 저감하고 도로 노면 온도를 20℃ 이상 낮춰 시민의 삶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 모빌리티 도시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UAM 사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는 지난 2020년 '수성구 미래도시 계획(Sky Free City 수성)'이 수립된 이후 2021년 국토부 드론실증도시로 선정됐다. 또 2023년 '대구광역시 수성구 드론 활용의 촉진 및 산업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야생동물 퇴치, 조난자 수색 및 산불감시 등 활용, 구립도서관 드론 책배송서비스, 수성못 피자 드론배송서비스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국토부 이상주 도시정책관은 "인증제를 통해 국내 스마트 도시 및 도시서비스의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정부 인증을 받은 우수한 스마트 기술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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