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iM뱅크', 국내 전체 뱅킹앱 중 활성화 수준 5위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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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4 10:44  |  수정 2024-01-25 07:47  |  발행일 2024-01-25 제12면
국내 121개 금융앱 대상 확보고객 및 활성화 수준 평가
iM뱅크 진성이용자 활성화 수준 63.4%
토스 확보고객 하락세...2023년 10월 49.1%, 11월 48.8%, 12월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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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6개 뱅킹앱 진성이용자 활성화 수준 조사 결과.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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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1개 금융앱 확보고객 순위.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DGB대구은행의 뱅킹앱 'iM뱅크'가 국내 전체 금융앱 가운데 5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행의 뱅킹앱은 지역적 한계 탓에 확보 고객 수는 적지만, 활성화 수준은 대체로 시중은행보다 높았다.

24일 마케팅 조사·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국내 뱅킹앱 26개와 증권사 앱 26개, 생명보험사 21개, 손해보험사 18개, 신용카드앱(페이) 11개, 투자·대출·보험중개·가상화폐 앱 9개, 페이 전용 핀테크 앱 3개, 자산관리 핀테크 앱 4개, 멤버스 앱 3개 등 총 121개 금융앱을 대상으로 확보고객 비중과 활성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지난해 12월 기준)를 공개했다.

대구은행 iM뱅크의 진성이용자 활성화 수준은 63.4%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스타뱅킹(69.2%)과 토스(68%), 카카오뱅크(65.1%), 신한 SOL뱅크(64.2%)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았다. 지방은행 뱅킹앱 중에선 단연 iM뱅크의 활성화 수준이 가장 높았다. 광주은행 와뱅크는 59.1%로, iM뱅크와 4.3%포인트 차이가 났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56.5%)과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52.9%)과도 격차가 컸다. 제주은행 JBANK의 경우 50%를 기록했다.

진성이용자 활성화 수준은 각 금융앱의 정기적·필수 이용자(확보고객) 수에서 설치자 수를 나눈 수치다.

하지만 금융앱 확보고객 상위 20위권에는 iM뱅크를 비롯한 지방은행 뱅킹앱이 들지 못했다. 금융앱 확보고객은 토스가 46.8%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토스는 확보고객 50% 달성을 목전에 두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49.1%에서 11월 48.8%로 떨어졌고 작년 12월에는 46.8%까지 확보고객 비중이 떨어졌다.

2위는 KB국민은행 스타뱅킹(35%)이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카카오뱅크(33.8%)와 카카오페이(28.5%)였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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