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직종] 빅데이터 전문가란?

  • 유준상(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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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09:59  |  수정 2024-04-15 10:05
10년여 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등장
2012년 가트너 그룹이 세계 10대 기술로 선정
국가 자격증 SQLD, SQLP, 빅 데이터 분석 기사

 빅데이터 분석가(Big Data Analyst)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디지털 사이언티스트(Digital Scientist)’ 혹은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로 불리는 전문가이다.

 

‘빅데이터’라는 용어는 10년여 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등장했다. 2012년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그룹이 빅데이터를 세계 10대 기술로 선정하면서 빅데이터 분석가라는 직업에 관심이 쏠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들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생겨났다. 이에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소셜미디어를 통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정보의 양은 방대하게 늘어날 것이라, 빅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렇게 대량의 빅 데이터로 사람들의 행동이나 시장의 변화 등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직업을 ‘빅 데이터 전문가’라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저장 및 분석 그리고 데이터 시각화 등을 통한 정보 제공하고, 빅 데이터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 유행 등을 수시로 파악하는 일을 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정보를 모아 어떤 광고를 더 많이 보여줄지 결정하고, 자동차 회사라면 구매자의 운전 습관 데이터를 모아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빅 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빅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매우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 통계학 또는 컴퓨터 공학, 산업공학 등을 전공하면 기술적인 기초를 갖추는 데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경영학이나 홍보 및 판매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아두면 기술적인 기초와 결합해 더 유리할 수 있다. 빅 데이터 자격증은 국가 자격증인 SQLD, SQLP, 빅 데이터 분석 기사 등이 있고, 민간 자격증으로는 대표적으로 한국직업능력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빅 데이터 전문가 자격증이 있다. 

 

빅 데이터 분야는 새롭게 발전하는 기술의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신 기술과 경향을 지속해서 파악해야 한다. 생산성 향상, 매출 확대, 서비스 효율 확대 등을 위해 빅 데이터 전문가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은 직업이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빅 데이터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에 비해 아직 정규교육 과정에서는 교육이 제대로 제공이 되지 않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가의 평균 연봉은 5.000만 원 정도 수준이고, 석사 이상은 7천~8천만 원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현실적으로 기업에서 채용되는 전문가의 학력은 석사 이상을 원하는 곳이 많다. 단기간에 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므로, 목표를 세워 철저히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글·영상=유준상(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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