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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진행된 포스코 재능봉사단 '클린오션봉사단' 단원들이 해양정화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
포스코가 체계·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아름다운 공존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매년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사회공헌 전략을 수립하며, 포항·광양제철소에 사회공헌 업무 수행 조직을 둠으로써 효과적인 나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크게 △지역사회 기여 △미래세대&취약계층 △임직원 참여 등 3가지의 중점 영역으로 나눠 체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 기여'는 포스코 고유의 역량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헌 사업을 전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1988년부터 총 211개의 사업장 주변 마을 및 단체와 자매결연을 하고 농번기 일손 돕기, 농기구 수리, 마을 시설 보수, 소외계층 지원, 오지마을 의료지원 등 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2004년 5월 포항에 무료 급식소를 개설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 지역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게 급식 봉사를 진행하고 식재료비와 시설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1980년 포항에 개관한 효자아트홀에서 다양한 고품격 공연과 교육을 개최해 품격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복합문화공간 'Park 1538', 포스코 미술관, 전용 축구장 및 축구단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2007년부터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를 창단해 공헌 활동에 열정과 재능을 갖춘 청년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07년 사회적기업 포스코휴먼스를 설립해 장애 직원을 위한 근무 환경을 구축하고, 전문 장애인 재활상담사와 장애인 보장구 구입자금 지원을 통해 고용 안정을 도모하며, 지역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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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진행된 포스코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모습. 〈포스코 제공〉 |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 참여 열기도 뜨겁다. 포스코는 2003년 전사(全社) 차원의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하고, 2014년 직원들이 가진 기술과 재능, 전문 지식을 활용하는 '재능봉사단' 체제를 도입해 지난 21년간 860만 시간의 나눔 활동을 펼쳤다. 2010년부터는 특별 봉사활동 주간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진행해 포스코그룹이 진출한 전 세계 53개국 각 지역에서 소외계층 돌봄,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1천건 이상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나눔 활동 참여로, 2023년 한 해 동안 포스코 임직원의 평균 봉사활동 시간은 21.8시간을 기록했으며, 1%나눔재단을 통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임직원 비율도 97%에 달하는 등 포스코 고유의 '봉사와 나눔' 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포스코 봉사단은 202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포스코는 전사 재능봉사단을 2026년 120개까지 확대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을 수립해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공존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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